일상의 행복
계속 친구와 연락하고 지내자.
햇살나그네
2024. 12. 7. 00:00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는 친구가 생각날 때가 있다. 옛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은 아니고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그 때의 정서가 내 안에 가득 돈다. 연락을 하고 싶은 마음은 크다. 하지만 쉽지가 않다. 가버린 시간의 두깨가 너무 두텁고 서로간의 변화의 벽이 있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전화를 하기도 한다. 여전히 반가운 마음 뒤로 공허함이 흐른다.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지금의 상황을 나누고 나면 빈 여백이 많다. 진심으로 열정이 있었던 날들을 잃어버린 서글픔일 수도 있다. 그래도 연락한 계기로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 긴 이야기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잊어버린 활력을 얻기도 할 것이다. 계속 친구와 연락하고 지내기 전에 용기를 내어 연락을 해 보자.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