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산책

나의 벽을 깨부수고 나면

햇살나그네 2025. 2. 4. 13:00

나를 둘러 쌓아 둔

오래된 아집의 벽,

커다란 욕심의 벽,

독일 분단의 벽을 부수듯이

서럽게

부수고 나면

세상의 제일 밑바닥,

이제는 두려움 없어라.

 

나는 오늘 사

가벼운 깃털 하나가 되어

공중을 높이

날다.

 

가볍게, 자유롭게, 평화롭게........

 

<출처:김정우 시인의 작은 이야기 중에서>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