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정류장

《어른들을 위한 동시》아픈 대답

햇살나그네 2021. 9. 29. 07:00

아픈 대답

 

 

"엄마가 좋니,아빠가 좋니?"

 

"할머니가 좋니,할아버지가 좋니?"

 

상황에 따라 다르게 대답하는

네 살짜리 손녀.

 

할아버지와 있을 때만

"할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을 땐

"할머니"

 

오늘은

"엄마 딸이야, 아빠 딸이야?"

하고 물었더니.

 

"오늘은 엄마 딸 할래"

라고 대답했다.

 

알고 보니.

오늘.

아빠한테 혼 많이 났었데요.

 

 

 

할아버지와 손녀가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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