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정류장

몸으로 듣는다

햇살나그네 2021. 7. 27. 20:13

<잘 듣는 신체 테크닉>

 

1) 미러링(mirroring)

상대를 거울처럼 따라하는 기술이다. 상대의 몸짓이나, 포즈, 얼굴표정까지도 그대로 따라하는 테크닉이다.

상대가 다리를 꼬면 같이 다리를 꼬는 식이다. 그러면 심리적인 파장이 합쳐진다.

파장이 합쳐지면 그러면 동질감이 생긴다. 그러면 대화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것이다.

 

2) 오픈과 블록(block)

손이나 팔로 신체를 감싸는 듯한 몸짓을 지칭한다.

팔짱을 끼거나 다리를 꼬는 경우는 방어나 경계의 표시로서 바람직하지 않다.

오픈(open)은 양팔을 넓게 펼친 듯한 느낌으로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말한다.

 

3) 목소리 톤

즐겁고 신나는 화제를 들을 때는 가능한 높은 톤으로 반응하는 것이 좋다.

상대가 심각한 상태에 있거나 고민을 이야기할 때는 낮은 톤으로 대꾸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화제는 낮은 톤으로 천천히 말하는 것이 좋다. 말하는 속도의 완급도 중요하다.

빨리 말하는 사람, 천천히 말하는 사람, 말이 빠르면 신뢰하는 믿음이 생기기 어렵다.

주변에서 듣기를 잘하는 사람은 풍부한 목소리 톤과 말하는 속도의 완급을 통해

상대의 이야기를 잘 이끌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4) 눈맞춤

눈 속에 마음과 생각이 들어 있다. 눈을 맞춰야 상대가 신뢰감을 느낀다.

처음 보는 사람은 2초 맞추고 1초 떼는 법칙,

대화를 할 때는 3초는 상대방의 눈동자를 보고 5초는 뺨을 보는 5.3법칙,

고백이나 슬픈 이야기, 부끄러운 이야기 등을 할 때는 시선을 맞출 필요가 없다.

일부러 시선을 돌려 상대방을 배려하는 게 좋다.

회의 할 대 발표자에게는 발언자가 입을 여는 순간에 얼굴을 들고 시선을 보내면 좋다.

잘 듣고 있다는 메시지로 호감을 살 수도 있다.

 

5) 고객 끄덕이기

긍정, 이해, 집중의 뜻이다.

빨리 끄덕이고 가볍게 끄덕이기는 충분한 이해, 천천히 끄덕이며 크게 끄덕이기는 확실한 인식을 보여준다.

경박하게 계속 고개를 끄덕이기는 네 얘기는 정말 재미없어,

그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아 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즐거운 이야기는 고개를 빠르고 가볍게 끄덕여서 이야기를 촉진하고,

심각한 이야기는 천천히 크게 움직여서 상대의 생각이나 기분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몸으로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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