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정류장

상대방 체면 세워주기

햇살나그네 2021. 8. 7. 14:28

7) 체면 효과: 상대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얻는 법


다른 사람들의 실수나 잘못을 발견했을 때 대세에 문제가 되는 일이 아니라면 지적하거나 크게 떠들거나 일부러 남들이 알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 경우에 그 사람은 당황해하거나 자존심을 몹시 다치게 된다.그로 인해 나에게 서운함을 넘어 반감을 갖게 될 것이다. 얕잡아보는 눈빛이나 불만어린 말투 성가신 몸짓 등, 내가 어떤 방식이든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그의 지혜와 판단력을 부정하는 것으로 그의 명예와 자존심을 공격하고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이다. 상대는 쉽게 자신의 견해를 바꾸지 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공격을 해 올 것이다. 어떤 사람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잘못이나 비밀이 폭로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어느 상황에서든 그 사람의 체면을 지켜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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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 모이는 곳에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대부분 상식적이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그런 분들이 더 많다.
자산의 이익보다는 모두의 이익을 자신의 사비를 들여 식사값이나 차값을 스스럽없이 계산하는 분들도 많이 보아왔다.
그런데 그 중에는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을 꼭 만나게 된다.

퇴직후에 여러가지를 배우러 다녔다.
대학교 평생교육원,구청 평생교육원,무슨무슨 교육센터등등, 그곳은 수강료도 싸고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기도 해서 좋았다.그 곳에서 나와 뜻이 잘 통하는 좋은 친구도 만났다.나보다 10살 많은 친구와 함께 한 5년은 행복한 시간이었다.그런데 그 친구는 건강 검진후 위암 선고를 받고 6개월 정도 투병하다 저 세상으로 떠났다.

오늘의 주제와 관련해서,
한 강좌에서 만난 분은 공기업에서 정년 퇴직한 분이라 했다.첫 수업에서 질문도 많이 하고,다른 다른 수강생이 말한 것에 대해 강사대신 자기가 부연 설명하고,지적하면서 아는 체를 많이 했다.얼마후 반 회장을 뽑는데 누군가 그 분을 추천해서 그 분이 되었다.첫날 본 것과 같이 그 분을 모든 것을 다 자기 방식대로 처리하려 하고,다른 사람이 한 말에 대해 꼭 토를 달고,모든걸 자기가 잘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대신 상대방의 입장이나 생각을 무시하는 그런 사람이었다.시간이 가면서 수강생들의 불만이 드러나고 불평이 많아지자 회장을 그만두겠다고 했다.그런데 회장을 그만두고 싶은 것이 아니고 자기가 아니면 회장 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그 분은 이곳 저곳 가는 곳마다 회장을 한다며,바쁘다고 회식에도 잘 빠졌다.그건 자기 돈을 쓰고 싶지 않아서 인것 같았다.수강생들은 그 분이 안 나온 날,새로운 회장을 뽑았다. 그리고 그분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 후 다른 모임에서 그 분을 만났다. 그런데 지난 이 일에 대해서도 자기는 다 잘 했는데 그 때, 누구누구가 작당해서 자기를 회장 못하게 했다고 했다.나는 그건 아니라고 이유를 설명했더니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다른 이야기를 했다.

이 분처럼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반박하고 무시하는 말투로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사람들은 종종 있게 된다.
대세에 문제가 아닌 거라면, 그냥 넘어가 주는 것,언젠가 그 사람 스스로 알 수 있을 거니까.

어떤 사람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잘못이나 비밀이 폭로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어느 상황에서든 그 사람의 체면을 지켜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 또한 본의 아니게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언행에 조심해야되겠다.

Photo by pikwi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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