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나그네 벤치

행복을 위한 세 가지 욕구

햇살나그네 2021. 8. 28. 08:00

행복을 위해서 세 가지 욕구가 충족되어야 한다고 말한다(단 의식주문제와 건강과 안전은 보장되었다고 가정한다)

 

첫째,관계성: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은 욕구(relatedness)

둘째,유능성: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타인에게 능력을 인정받고 싶은 욕구(competence)

셋째,자율성:자신의 일이나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고 통제하고자 하는욕구(autonomy)

 

-관계성(애착이나 사회적 지지)에 대한 연구에서 가족,친구,이웃,동료의 사회적 지지가 행복과 삶의 만족,건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유능성과 경쟁력에 대한 인식(자가 옹호나 성취욕구)은 안녕감에 깊은 관련이 있고,

-자율성에 대한 인식(통제신념)도 행복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세 가지 욕구를 만족스럽게 충족하려면 어린이의 사회적 능력를 키워주고 사회 친화적인 활동을 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어야 한다.

간혹 관계성과 자율성이 갈등하거나 공존할 수 없는 개념으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이 두 가지 기본 욕구가 갈등을 빚을 때 소외감과 정신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발달 과정에서 관계성과 유능성,자율성을 높이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아이들이 양육자와 충분한 애착을 느껴야 한다. 그리고 양육자는 일관성 있는 양육 방식과 높은 기대감,명확한 도덕성을 보여 주어야 한다.아이들은 어른들의 지속적이고 인내심 가득한 사랑과 애착을 필요로 한다. 

<출처:세상 모든 행복(레노 보만스 지음)>

 

=>

손녀가 6살인데 아빠와 매일 공부을 한다.집에 오면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인다.할아버지 할머니 입장에서는 손녀가 마냥 예쁘기만 해서 하고 싶은 걸 다 해 주고 싶다.그래서 안스럽고 해서 아빠에게 공부를 줄일 수 없냐고 조언을 했더니 그럴수 없다고 했다.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아빠보다 손녀에 대한 책임감이 덜 해서 그렇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관계성에만 치중하는 것 같고, 아빠와 엄마는 관계성은 기본이고 유능성과 자율성에 대한 관심도 중요한 것 같다.가끔 손녀가 '할머니 할아버지는 내가 하자는 것 다 해주는 데 엄마와 아빠는 다 안된다고만 하느냐'고 했단다.

 

자녀가 손녀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관계성 ,유능성,자율성을 충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좋은데 그러기가 참 힘들다.그래도 행복하려면 조화로운 삶을 유지하도록 애쓰다 보면 쌓여서 쌓여서 반드시 좋아질 것이다.

 

 photo by depositphotos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