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행복

시장 나들이의 즐거움

햇살나그네 2021. 10. 9. 11:43

아침 일찍 아내와 맥도생태공원을 1시간 반 걸은 후,

준비해 간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땅콩이 먹고 싶어 엄궁 청과물 시장을 찾았다.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주차장이 붐볐다. 

 

 

부산 엄궁동 청과물시장
부산 엄궁동 청과물시장
부산 엄궁동 청과물시장
부산 엄궁동 청과물시장

 

예전에는 명절 전에는 대부분 이 청과물시장에 다녀 왔었다. 지금은 제철 과일을 먹기위해 자주 가는 곳이다.

 

이 곳에 오면 기분이 좋아진다. 다 내것은 아니지만 보는 것만으로 풍족해지는 느낌은 왜 일까.싱싱한 것들만 있어서 그럴수 있다. 아니면 어릴 때 부머님과 형제들이랑 5일장에 갔던 기억들이 나서 그럴 수도 있다. 그 때 시장에 가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아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도 하고 평소에 먹지 못했던 것을 보고 또 운이 좋으면 먹을 수도 있었으니까.

 

 

오늘 선택된 청과물

 

 

오늘은 아내가 땅콩과 생강과 배를 사서 힘 좋은 내가 들고 아내 뒤를 따라가는 내 발걸음이 가볍다.

우울하거나 의욕이 없을 때, 시장에 가보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잘 진열된 마트는 평소에 기분 좋을 때 가시고,가끔은 시장을 걸어보시길 권합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