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나그네 벤치

목표 설정은 현재를 즐겁게 만든다.

햇살나그네 2021. 8. 15. 14:31

하버드대학에서 행복학강의를 한 탈밴-샤하르 교수는
그의 저서 Happier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로버트 M.퍼시그는 「선을 찾는 늑대」에서 고승들과 히말라야 등정을 함께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퍼시그는 원정대에서 가장 젊은 사람이었는데도 유일하게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그는 등정을 포기하고 말았지만,고승들은 힘들이지 않고 정상까지 올라갔다.

정상을 도달하겠다는 목표에 초점을 맞춘 퍼시그는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막막해서 등반 자체를 즐길 수 없었고 결국 계속 올라가겠다는 의욕과 의지을 잃었다. 반면 고승들에게는 정상에 도달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기에 계속 올라갈 수 있었다. 그들은 자신이 적절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므로 남은 여정을 걱정하지 않고 히말라야를 오르고 있는 현재에 초점을 맞춰 즐길 수 있었다.

목표을 설정하고 행동하면 지금 이 순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만약 우리가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도로여행을 시작한다면 여행 자체가 별로 재미없을 것이다. 또한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디로 가고 싶은지 모른다면 갈림길에서 주저하게 된다. 길가에 핀 꽃이나 경치를 감상하고 즐기면서 자기보다 끊임없이 망설이고 걱정에 빠진다.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고 있다면 지금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 할 수 있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목표를 달성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어떤 목표,미래의 목적을 정하는 일차적인 목표는 현재의 즐거움을 높이는 것이다. 목표는 단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기도 하다. 지속적인 행복을 위해서는 목표에 대한 기대를 조정해야 한다. 목표를 목적(목표 달성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것이라고 기대하는 )이 아닌 수단(목표 설정이 여행의 즐거움을높여줄 수 있다는)으로 인식해야 한다.목표 달성이 잠깐 반짝하는 즐거움을 주는 데 비해 목표 설정은 지금 하는 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 간접적으로 모든 단계에서 행복 수준을 높여준다.

목표는 우리가 현재에 충실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목표를 갖는다는 것은 지속적인 행복을 위해 필요하지만, 단지 어떤 목표를 설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 목표는 의미가 있어야 하며,목표를 위한 여행은 그 자체가 즐겁고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야 한다.

캐넌 셀던과 그의 동료들은 목표와 행복에 대한 열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더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돈과 미모와 인기와 관련된 목표보다는
1)성장과 연결과 기여와 관련된 목표.
그리고 강요당하거나 어쩔 수 없이 하는 목표보다는
2)스스로 흥미를 느끼고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표에 촛점을 맞춰야 한다"

=>
목표 설정없이 무작정 사는 삶이 행복하다는 사람들도 있다.
목표가 너무 지나쳐 달성하기 어려워 스스로를 지치게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목표가 너무 많아 집중력을 발휘하기가 어려운 사람도 있다.
자신이 도달할 수 있는 목표,이루어 낼수 있는 목표를 세워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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