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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햇살나그네 2021. 8. 21. 09:03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정현종-

 

그래 살아봐야지

너도 나도 공이 되어

떨어져도 튀는 공이 되어

 

살아봐야지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탄력의 나라의

왕자처럼

 

가볍게 떠올라야지

곧 움직일 준비 되어 있는 꼴

둥근 공이 되어

 

옳지 최선의 꼴

지금의 네 모습처럼

떨어져도 튀어 오르는 공

쓰러지는 법이 없는 공이 되어

 

=>

오늘은 회복탄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첫째,정현종 시인은 위 시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떨어져도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살아봐야지

 

곧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는 

지금의 네 모습처럼

살아봐야지'

 

둘째,숀 아처는 그의 저서 '행복의 특권'에서 말하길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을 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세가지 형태로 대응한다.

첫째,계속 똑같은 자리를 맴돈다. 이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지 못하다가 결국 출발점으로 되돌아 온다.

둘째,좌절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위기 상황을 어떻게든 피하려고 하는 것이다.

셋째,위기를 발판으로 삼아 성공으로 도달한다.

 

위기상황에서는 서둘러 해결책을 구하기보다는 먼저 상황 자체를 진지하게 들여다 보는 자세가 중요하다.

오로지 해결책 마련에만 집착하면 위기상황에서 어떤 새로운 길이 뻗어 나올 수 있는지 놓치고 만다.

위기 상황에 직면했을 때가장 주목해야 할 곳은 도착점이 아니라 출발점이다.

 

우리가 그렇게도 두려워하는 심리적 불행은 대단히 과대평가되어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리 오래가지도 않는다.

아무리 힘들어 보이는 고난도 우리 생각만큼 그렇게 가혹하지도 않는 것이다.

문제 상황을 좀 더 심각하게 부풀려 생각하는 인간 뇌의 유전적 성향을 이해할 때

비로소 당신의 해석 방식을 긍적적으로 바꾸어 나갈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넘어지는 순간의 관성을 이용해야 더 빨리 일어날 수 있는 것처럼

추락하는 가속도를 위로 올라가는 힘으로 전환할 때,

우리는 더 큰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성공이란 쓰러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쓰러지는 힘을 이용해 다시 일어서는 기술을 뜻한다."

 

저 같은 경우는

늘 먼저 안 좋은 일이 일어날까봐 걱정을 했다.

그런데 심각한 일이 발생하면 그 순간에 충격이 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의 뇌와 생각이

그 상황을 받아들이도록 하여 상황파악을 하게 했다.

상황이 파악되면 대처방식이 생긴다.

시간이 갈수록 상황과 문제점과 대처방식이 더 선명하게 보이기도 한다.

 

우리 뇌는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는 그 크기가 제일 크게 느끼게 하는 것 같다.

그 다음으로 상황이 발생한 그 순간에도 크게 느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크기는 작아진다.

 

인간의 한계는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문제 심각성의 크기는 내 마음의 크기와 같다.

결국,내 마음에 따라 다 좌우된다.

 

 

photo by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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