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는 권리도, 의무도 없다. 행복이 바람직한 가치는 맞지만, 의무적으로 행복해야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우울함과 슬픔도 지극히 건강하고 정상적인 감정이다. 물론 특별히 나쁜 일이 없는데도 매일 슬픔의 나락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면 우울증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하지만 일상적인 슬픔의 창의적이고 유용한 기능에 대해서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고난이 몰고 오는 슬픔까지도 말이다. 우리가 청의력을 발휘하거나 다른 사람을 돌보며 느끼는 커다란 성취감도 종종 슬픔을 통과한 끝에 찾아온다. 일단 지금 자신을 불행하게 하는 일을 그만두는 것이 옳다.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종일 잠만 자도 된다. 그것만으로도 행복에너지가 다시 충전된다. 하지만 가끔은 냉정함 질문을 던져봐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