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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나그네 119

어떤 것을 알려면

어떤 것을 알려면-존 모피트 만일 당신이 어떤 것에 대해 알고자 한다면그것을 오랫동안 바라보아야 한다.나무를 바라보면서'이 나무에 봄이 왔다' 라고 말하는 것으로는충분치 않다. 당신은당신이 바라보는 그것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양치식물의 꼬불거리는 잎사귀와검은 줄기가 되어야 하고,잎사귀들 사이 작은 침묵 속으로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시간을 충분히 갖고그 잎사귀들이 꺼내 보이는평화로움을 만질 수 있어야 한다.

좋은 시 산책 2024.06.06

가치

가치-에바 스트리트마터 삶에서 진정으로 값진 것들은 모두 값이 없다네.바람과 물, 그리고 사랑처럼.삶을 값진 것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모든 값진 것들에는 값이 없다면,그 답을 우리는 어릴적 가난한 시절에 배웠네.어릴 적에 우리는 그냥 모든 것을 즐겼다네.공기를 공기의 가치에 따라,물을 하나의 생명수처럼,또한 탐욕이 깃들지 않는 사랑을우리는 기꺼이 받아들였네.이제 우리는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삶에 이끌려 가고정신없이 시간을 들이마시고 있네.우리는 바삐 움직이며 물대신 술을 마신다.그리고 사랑이라는 이유로서로에게 의무와 무거운 짐을 지운다.그리하여 삶은 그것을 너무 값싸게 여기는 이들에게너무나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네.

좋은 시 산책 2024.06.05

만일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이라면

만약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이라면-앤 한긴슨 스파이서 만일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이라면나는 그 하루를 정원에서 보내리라.허리를 굽혀 흙을 파고거기에 작은 풀꽃들을 심으리라.내가 떠나간 뒤에도그것들이 나보다 더 오래 살아 있도록.아마도 나는 내가 심은 나무에게 기대리라.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이라면새와 곤충들 또한 나처럼 그 나무에기대를 것을 바라보리라.그리거 어쩌면 나처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마지막으로 흙길로 난 길을 걸으리라.걸으면서 우리가 자연과 더불어진실했던 때를 기억하리라.아마도 그것이 마의 마지막 날이 되리라.그 어느 날보다 후회하지 않는.

좋은 시 산책 2024.06.04

아무도 나를 기억하지 않으리라. 그러나

아무도 나를 기억하지 않으리라. 그러나-막스 루돌프 램버그영원은 내가 태어나기 전에도 있었고 죽은 뒤에도 있을 것이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도 영원은 있다. 그리고 이때가 내가 영원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줄 수 있는 유일한 기간, 살아 있을 때 내가 아무리 보잘 것 없더라도 나는 결코 무의미한 존재가 아니다. 부싯돌을 만들어 최초로 불을 켠 사람, 최초로 옷감을 짜거나 씨를 심은 여자를 아무도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나의 이름이나 내가 한 행위가 기억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기억된다 해도 영원히 기억되지 않으리라. 그러나 내가 한 일은 그것이 무엇이던간에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이 세상의 한 부분이 되어 파괴할 수도 제거할 수도 없으리라. 그 점에서 그것은 영원한 것이 되리라. 책이나 어떤 ..

좋은 시 산책 2024.06.02

다른 사람들로부터 마음의 평온과 위안을 찾지 마라

다른 사람들로부터 마음의 평온과 위안을 찾지 마라 행동할 때는 기꺼이, 신속하게 하되 공공의 이익을 염두에 두라. 심사숙고하되 우유부단하지 말고, 감정은 가식적이지 않도록 지나친 칭찬을 삼가라. 수다쟁이는 되지 말며, 참견하는 것을 피하라. 삶의 전쟁터에서 퇴각의 신호를 기다리며 기꺼히 최후의 순간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는 군인처럼 자신의 자리에 굳게 서 있되 자신의 명예를 스스로 드러내려고 하거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으려고 해서는 안된다. 그 속에 기쁨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이므로 외부의 도움을 청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마음의 평온과 위안을 찾지 마라. 우리는 반드시 스스로 일어서야지, 다른 사람들의 부축을 받아서는 안된다.

좋은 글 산책 2024.04.18

당당하고 쉽게 협조를 구한다

당당하고 쉽게 협조를 구한다 상대방이 너무 바빠 보여서 또는 거절당할 것이 드려워서 좀처럼 협조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협조를 구할 때 상대방은 그 요구를 들어주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자주 잊는다. 협조를 구하는 것이 오해려 정을 끈끈하게 한다는 사실마저도 잊는다.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표정만으로도, 눈빛만으로도 자신의 모든 생각이 상대방에게 그대로 전해질 거라는 기대를 한다면 큰 오산이다. 가가운 사이일지라도 말을 하지 않으면 속마음을 알아차릴 수 없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특히 부탁이나 협조를 구할 때는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말해야 한다. 상대방에게 다소 이쉬운 소리를 한다고 해서 자존심이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부탁하지 않아 상대방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더 큰 일을..

좋은 글 산책 2022.12.12

기질을 알면 행복이 보인다

기질을 알면 행복이 보인다. 사람들과 즐겁게 어울리는 경험은 감정고양성 기질을 가진 사람에게 더욱 만족감을 주고, 불안 기질을 가진 사람의 불안을 덜어준다. 또 감정의 기복이 심한 조울증 기질을 가진 사람들 주변에 밝고 명랑한 사람이 많으면 우울한 정서가 점점 줄어들고 기분이 오래 남아 우울증에서 더 빨리 회복되기도 한다. 조울증 기질이 있는 사람들은 창조적인 재능을 가진 경우가 많아서 감정고양성 기질을 가진 사람을 가까이 하면 창조성이 발휘되어 재능을 펼칠 수 있다. 물론, 기질을 하는 것만으로 행복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 그리고 두뇌의 활동을 관리하는 능력은 시간이 흐르고 지식이 쌓여감에 따라 늘게 되어 있다.어쩌면 타고난 기질과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성격이 조화를 이룰 때 더 큰 행복을 얻을..

좋은 글 산책 2022.12.08

조심스러운 관계가 나는 좋다

조심스러운 관계가 나는 좋다 마음속으로는 친한 사람이라도 친한 척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관계를 떠벌리지 않으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슬며시 먼발치에서 그 사람을 성실하게 생각하는 관계는 성별 지위를 뛰어넘어 지금도 존재하지 않을까. 친하게 지내는 사람조차도 때로는 멀찌감치 물러서서 항상 그 사람 일은 잘 모른다고 타인에게 말할 수 있는 조심스러운 관계가 나는 좋다.

좋은 글 산책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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