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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산책 867

탈을 쓴 늑대의 우정처럼 가증스러운 것은 없다.

탈을 쓴 늑대의 우정처럼 가증스러운 것은 없다.진실은 얼굴에 쓰여 있고, 목소리의 음색에 묻어난다. 단 한번의 눈길만으로도 상대방의 모든 것을 간파하는 연인들처럼, 당신의  눈빛에서도 진실은 일순간에 뿜어져 나온다. 진실하고 선한 사람에게는 진한 향기가 풍겨나오기 때문에 그를 마주하는 사람은 이 그 향내를 감지하게 된다,그러나 가장된 진실은 가슴에 숨긴 단도와 같다. 탈을 쓴 늑대의 우정처럼 가증스러운 것은 없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이런 위선을 피하라. 참으로 선하고 진실하고 좋은 의도를 가진 사람은 그의 모습으로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것을 보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이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개성을 존중하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개성을 존중하라.어떤 특정한 유형이 사람들이 독특하게 행동하는 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들이 그렇게 행동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무화과나무가 자신의 수액을 내지 않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어쨌든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당신이나 그런 사람이나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모두가 그 이름조차도 쉽게 잊혀진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좋은 글 산책 2024.05.16

선행에 대가나 보상을 바라지 마라

선행에 대가나 보상을 바라지 마라어떤 사람은 당신에게 도움을 베풀었을 때 주저하지 않고 그에 대한 보상을 요구한다. 또 어떤 사람은 비록 그렇게까지 노골적이진 않다 할지라도, 속으로 당신을 채무자로 간주하면서 자신이 베푼 일에 대해 정확히 기억한다. 하지만 자신에 베푼 선행을 다 잊고서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은 마치 포도송이를 생산한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힌 것에 만족하는 것처럼, 그 이상의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는다.경주를 마친 경주마나, 사냥감을 물고 돌아온 사냥개, 혹은 꿀을 채집하는 꿀벌이 모두 이와 같지 아니한가! 열매를 맺은 포도나무가 묵묵히 이듬해의 결심을 향해 나아가듯, 한 가지 선한 일을 수행한 사람도 곧바로 또 다른 선행을 찾아 나서야 하는 것이다.하지만 우..

좋은 글 산책 2024.05.13

남을 미워하는 것은 소외를 자초하는 일이다.

남을 미워하는 것은 소외를 자초하는 일이다.하나의 가지는 자기가 속해있는 줄기에 붙어있으므로 해서 나무 전체를 위해 봉사할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도 자기 동료들에게 떨어져 나가면 사회 전체로부터 격리되고 만다. 나무가지는 어디까지나 외부의 힘에 의해 잘려 나가지만, 인간은 자신의 증오심이나 혐오감으로 인해 이웃으로부터 소외를 자초한다. 그러면서도 스스로가 자신을 사회 전체로부터 격리시키고 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한다.그렇지만 이렇게 떨어져 나간 사람도 인간을 공동체적 존재로 창조한 신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다시 관계를 형성하고 이웃과 더불어 하나가 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았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사회 전체의 완성을 위해 자기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런 ..

좋은 글 산책 2024.05.12

옳은 일을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감수하라.

옳은 일을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감수하라.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행할 때에는 몸이 얼어붙는 추위에서든 따뜻한 불가에서든, 눈꺼풀이 무겁든지 숙면으로 몸이 개운하든지, 비난을 받든 칭찬을 듣든, 목숨이 위태롭다든지 아니면 그 밖의 다른 곤경에 처해 있든지 개의치 마라.왜냐하면 죽는다는 것조차도 삶의 한 부분이며, 죽는 그 순간에서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수행해야 될 일이 잘 마쳐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좋은 글 산책 2024.05.11

어느 누구도 부당하게 대하지 마라

어느 누구도 부당하게 대하지 마라당신은 지난날 신이나 부모, 형제, 아내, 자녀, 스승, 친구, 친척들에게 어떻게 처신했는가?  지금까지 이 모든 인간 관계에 있어서 "어느 누구에게도 거칠게 말하거나 부당하게 행동하지마라!" 는 어느 시인의 금언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왔는가?당신이 지금까지 경험했던 일들, 그리고 그동안 감내했던 모든 일들을 회상해 보라. 그리고 당신의 인생의 막이 내려지고, 삶의 모든 짐이 벗어질 때를 생각해 보라. 당신은 한평생 많은 아름다운 일들을 보아왔는지, 명예를 얼마나 무시해왔는지, 소외된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워왔는가를 곰곰이 돌이켜보라.

좋은 글 산책 2024.05.10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우리의 초라한 생활,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불평들, 원숭이같이 잔재주나 부리는 삶은 이제 그것으로 충분하다. 당신은 무엇 때문에 애를 태우는가?  그 속에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데 무엇이 당신을 심난하게 하는가? 그것이 사물의 형상인가? 잘 살펴보라. 사물의 질료인가? 그것 역시 잘 살펴보라. 형상과 질료외에는  이상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할지라도 당신 자신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도록 더 소박하고 더 선하게 다듬어가라. 3년이 걸리든 100년이 걸리든 끝까지 이러한 교훈을 소화해 나가라.

좋은 글 산책 2024.05.10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싫을 때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싫을 때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싫을 때에는 이렇게 생각하라. 사회로부터 부여받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나서는 것은 인간 본성의 법칙과 내 자신의 본질에 순응하는 것이다. 반면에 잠자는 것은 비이성적 피조물인 짐승에게서도 찾을 수 있는 공통된 속성이다. 뿐만 아니라, 인간이 자기 본성에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도 적절하고, 인간다우며, 실로 즐거운 일이 아닌가.

좋은 글 산책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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