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걷는 명지동 공원길,나만의 힐링로드를 걸으며 길가의 나무들을 보았다.그들을 보기 위해서는 좀 더 가까이서 그들을 보아야 한다. 그렇듯 관심이 있어야 보인다.매일 걷는 길이라도 관심이 없으면 보이지 않는다.멈춰서서 천천히 그들과 대화하듯 깊이 들여다 보아야 보인다.흔들리는 갈대가 가르키는 곳을 본다.수많은 꽃들이 피어 있어도 다 다르다.뿌리깊은 나무가 하늘 높이 올라간다,가지가 제갈길로 자라지 않아야 더 멋지다.상처있는 나무도 잘 자란다.바람에 흔들리는 잎새들이 푸르름이 짙다.그렇게 여유를 가지고 길을 걸어 보자.지금껏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는 즐거움이 있다,봄의 햇살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이 내게로 온다. 아름다음에 한 껏 취한 오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