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아내와 어디로 산책 갈까,오늘은가덕도내 눌차 정거마을로 향했다. 예전에는 배를 타고 갔지만 지금은 거가대교로 가는 도로가 잘 조성되어서 시간도 덜 걸리고 편리해졌다. 가덕대교를 넘어 조금 지나 우회로로 빠져 좁은 길을 왼쪽으로만 가서 섬 왼쪽에 있는 정거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주차장 주변에 주차를 하고 걸었다. 처음 가는 길이고 차 두대가 겨우 서행으로 지나칠 수 있는 길이라서 조심스럽게 가다보니 가는 길 주변은 미처 구경을 못했다.차에서 내려 어촌의 집사이의 좁은 골목길과 낮은 담 사이에 벽화가 그려져 있어 정겹고 아담함이 친근하게 느껴졌다, 5월말의 정오의 뜨거운 햇살아래 벽화는 빛이 퇴색되어 있었어도 별로 불편함은 없었다.너무 조용했고 마당과 접해있는 바다가 너울거렸다.점빵을 개조한 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