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산책》 길 위에서 2 그 때, 불확실한 미래와 뭔가 하지 않으면 불안한 현실에 쫒기든 바쁜 마음으로는 길 주변의 아름답게 변하는 세상은 보이지 않았다. 지금, 퇴직을 하고, 손녀가 자라고 나만의 시간이 많아 지고 갈대가 무럭무럭 자라고 구름이 그린 그림이 너무 예쁘고 소중한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라고. 그 때의 불확실하고 불안함에도 길 위에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다면, 지금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를 생각하며 걷는다. 행복 정류장 202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