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마음이 바쁘다. 급하다. 그래서 바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조급함이다. 그래서 기다리는 것이 힘들다. 타고난 성격이 급하다고 할 수 있다. 자라온 환경이 급하게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사회적 상황이 빨리 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해서일 수도 있다. 천천히 해도 되더라. 급하게 하지 않아도 다 해낼 수 있더라. 그렇게 다짐해도 일이 있으면 빨리 해치우고 쉬는 것이 편하다보니 또 그렇게 한다. 그러다가 일 많아져서 더 바빠지면 스트레스가 심하고 또 심장이 크게 뛴다. 드디어 문제가 생겼다. 가만히 있어도 몸이 떨리면서 시장이 크게 뛴다. 점점 더 자주, 점점 더 오랫시간 동안 증상이 나타난다. 위험을 느끼고 병원에 가고 검사를 해서 부정맥이라는 심장질환의 진단을 받고 약을 먹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