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동시》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정호승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자 저녁놀을 바라보면 상처 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햇살나그네 노트 인생을 살다 보면 좋은 일만 있을 수 없다. 그 중에 상처도 있기 마련이다. 넘어져서 다친 상처도 있고, 영광의 상처도 있고, 추억의 상처도 있다. 상처가 아무는데는 시간이 걸리고 시간이 지나면 더 단단해 지기도 한다. 왜냐하면 상처가 나면 아프다. 아픔은 견뎌내야 한다. 견뎌낸다는 것은 성장해 가는 거다. 상처있는 향기로운 꽃잎이기도 하다는 시인의 말이 공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