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명지동공원길 2

《사진 산책》 길 위에서 2

그 때, 불확실한 미래와 뭔가 하지 않으면 불안한 현실에 쫒기든 바쁜 마음으로는 길 주변의 아름답게 변하는 세상은 보이지 않았다. 지금, 퇴직을 하고, 손녀가 자라고 나만의 시간이 많아 지고 갈대가 무럭무럭 자라고 구름이 그린 그림이 너무 예쁘고 소중한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라고. 그 때의 불확실하고 불안함에도 길 위에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다면, 지금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를 생각하며 걷는다.

행복 정류장 2021.11.10

관심이 있으면 보인다

오늘 걷는 명지동 공원길,나만의 힐링로드를 걸으며 길가의 나무들을 보았다.그들을 보기 위해서는 좀 더 가까이서 그들을 보아야 한다. 그렇듯 관심이 있어야 보인다.매일 걷는 길이라도 관심이 없으면 보이지 않는다.멈춰서서 천천히 그들과 대화하듯 깊이 들여다 보아야 보인다.흔들리는 갈대가 가르키는 곳을 본다.수많은 꽃들이 피어 있어도 다 다르다.뿌리깊은 나무가 하늘 높이 올라간다,가지가 제갈길로 자라지 않아야 더 멋지다.상처있는 나무도 잘 자란다.바람에 흔들리는 잎새들이 푸르름이 짙다.그렇게 여유를 가지고 길을 걸어 보자.지금껏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는 즐거움이 있다,봄의 햇살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이 내게로 온다. 아름다음에 한 껏 취한 오늘이었다.

일상의 행복 2021.04.17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