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보다 아름다운 것 절정보다 아름다운 것 절정보다 아름다운 건 절정으로 치닫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송나라 때 시인 소웅은 이러한 이치를 멋들어지게 노래했다. '좋은 술 마시고 은근히 취한 뒤 예쁜 꽃 보노라. 반쯤 피었을 때." 지금도 나쁘지 않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순간 우린 살아가는 동력을 얻는다. 어쩌면 계절도, 감정도, 인연이란 것도 죄다 그럴 것이다. 행복 정류장 2022.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