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절정보다 아름다운 것
절정보다 아름다운 건
절정으로 치닫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송나라 때 시인 소웅은
이러한 이치를 멋들어지게 노래했다.
'좋은 술 마시고 은근히 취한 뒤 예쁜 꽃 보노라.
반쯤 피었을 때."
지금도 나쁘지 않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순간 우린 살아가는 동력을 얻는다.
어쩌면 계절도, 감정도, 인연이란 것도
죄다 그럴 것이다.
<출처:이기주,사랑은 내 시간을 기꺼이 건네주는 것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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