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조절을 위해 구별해야 할 것들

<좋은 글> 감정 조절을 위해 구별해야 할 것들

인지 행동 치료의 관점에서 봤을 때 세상은 사건, 생각, 감정, 행동으로 나뉜다.

사건이 생각을 만들고, 생각이 감정을, 감정이 행동을 만들어 낸 것이다.

-사건:아내가 임신했다.
-생각:내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감정:불안함,초조감
-신체반응:불면,가슴 두근거림
-행동:밤에 혼자 우두커니 앉아 있음
=>대책:내일 아침부터 '좋은 아빠가 되는 방법'을 검색해보자.

이처럼 사건과 생각, 행동을 감정과 구분하는 행위는 마음을 안정시킨다.

감정이 조절이 되지 않을 때는 시점과 관점을 분류해야 한다. 과거에 느낀 감정은 어땠고, 현재는 어떻게 느끼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 같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거기에 하나 더해, 이 모든 게 내가 느끼는 감정일 뿐이라는 것도 확인해야 한다.

<생각, 행동, 감정 구분연습하기>

오늘 느꼈던 감정 또는 사건 중 하나를 떠올리면서 아래의 제시대로 구분해보자.

오늘 사소한 실수로 직장 상사에게 지적을 받았다.

-이 사건을 떠올리면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지 적어본다
예) 억울함,창피함

-이 사건을 떠올리면 나는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적어본다.
예)나는 쓸모없는 사람이다. 이러다 잘릴지도 모른다

-이 사건을 더올리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어떤 신체반응이 느껴지는지 적어본다.
예)심장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달아오른다.

-이 사건으로 인해 어떤 행동을 하게 됐는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하고 싶은지 적어본다.
예)그래서 오늘 폭식을 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있어도 친구랑 커피 한 잔 하면서 수다로 풀고 싶다.

<출처:윤홍균의 자존감 수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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