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산책

감정과 직감을 따른다.

햇살나그네 2022. 1. 8. 10:55

《좋은 글》 감정과 직감을 따른다.


행복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선택을 하려면 생각과 진지한 성찰보다는 감정과 직감에 따르는 편이 나을 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항상 감정과 직감에 다른 선택이 낫다는 뜻은 아니다.

지나친 생각이 행복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선택을 방해하는 이유는 생각에 빠지느라 감정과 직감의 지혜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몇몇 연구에서 밝히듯이 감정과 직감은 무작위적이고 제멋대로가 아니라 과거에 우리에게 도움이 된 유용한 정보가 가득한 저장소다.

순간적인 판단, 만난 지 몇 초 안이나 사진만 보고 판단한 결과가 상당히 정확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감정과 직감보다는 진지한 성찰에서 최선의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는 데 동의하게 되었다. 하지만 정반대가 진실이라면 어떨까? 가장 좋은 아이디어가 감정과 직감에서 나온다면 어떨까?

감정과 직감이 수반되지 않으면 성찰에도 큰 제약이 따른다. 창의적이고 영감을 주는 아이디어뿐 아니라 모든 생각의 원천은 궁긍적으로 무의식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지한 성찰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 도움이 되기는커녕 우리가 무의식에 닿지 못하게 주의를 분산시켜 결국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과정을 방해한다. 이런 이유에서 해결하려는 문제를 열심히 고민하지 않고 다른 것을 갱각할 때 가장 좋은 어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출처:왜 똑독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중에서>

=>햇살 나그네 노트
문제가 생기면 나도 모르게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나 생각은 똑같은 내용을 되풀이 하기를 반복한다. 그런데 문제의 해답은 우연히 나온다. 그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때나 시간이 좀 지났을 때다. 밤새 고민하다 자고나면 문득 해결책이 나오는 경우라든가, 무심함 속에 양치질 할 때 나오는 경우가 많다.

나의 뇌는 그것을 생각하지 않게 가만 두어도 스스로의 작동으로 내가 고민하는 것에 대한 해답을 과거의 내 경험과 지식들을 기반으로 잘 찾아내는 일을 하는 것이다. 나의 뇌로 하여금 그런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여유를 줘야 한다. 그것이 나의 무의식이다. 내가 나를 믿는 이유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