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성은 불변한다는 사실을 언제나 명심하길 바란다. 가능하면 누구에게도 적의를 품지 말아야 한다. 인간은 타인이 지닌 저마다의 태도를 인지하고 기억해 그 태도에 따라 그 인간의 가치를 정한다. 최소한 이렇게 정한 가치를 기준으로 상대방에 대한 자신의 행동과 행실을 밎춘다. 그리고 품성은 불변한다는 사실을 언제나 명실하길 바란다. 누군가의 나쁜 성향을 잊는 일은 힘들게 번 돈을 버리는 것과 같다. 하지만 나쁜 성향을 잊어버리면 어리석은 친밀감과 어리석은 우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사랑도 원망도 하지 마라.'는 말을 이해하면 처세술의 절반은 아는 거나 다르없다.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아무것도 믿지마라.'는 나머지 절반의 처세술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