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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 29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 이해할 수 있는 사실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마치 자석에 이끄리듯 서로 모인다는 점이다. 비슷한 정서는 멀리서도 서로 알아보고 인사를 건넨다. 물론 수준이 낮은 사람이나 재능이 부족한 사람에게서 이런 일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그건 이런 사람들이 대단위로 나타나고, 더 좋고 뛰어난 본성을 가지 자들은 드물고, 또 뛰어나다는 소리를 듣는 일도 드물기 때문이다.

행복 정류장 2024.02.29

이질적인 사람, 동질적인 사람

이질적인 사람, 동질적인 사람 사람들 사이에 정신과 심성의 동질성이나 이질성이 대화를 통해 얼마 쉽고 빠르게 드러나는 지를 보면 그저 놀랍다. 가장 낯설고 무관심한 일에 관해 대화를 나눌 때도 본질에서 이질적인 사람들은 한 쪽의 거의 모든 말이 다른 쪽의 마음에 들지 않고, 어떤 말은 불쾌하기까지 할 것이다. 반면에 동질적인 사람들은 서로 대화를 시작하는 즉시 일종의 일체감을 느끼며 그것이 큰 동질성으로 발전하고 심지어 완전한 조화를 이뤄 이구동성으로 소리를 낸다.

행복 정류장 2024.02.28

상대의 본래 개성은 아무도 바꿀수 없다

상대의 본래 개성은 아무도 바꿀수 없다 최악의 상황에는 '그런 괴이한 존재도 세상에 있어야 하는 법'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 자는 불의를 행하는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생사를 건 전쟁을 도발하는 짓이나 다름없다. 상대의 본래 개성, 즉 그의 도덕적 성격, 인식 능력, 기질, 인상 등은 아무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간이 상대방의 본성을 전적으로 비난하면 상대는 그 인간을 숙적으로 여겨 싸울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그 인간이 상대를 불변이 아닌 다른 것이 된다는 조건에서만 존재할 권리를 부여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려면 누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지 모든 이의 타고난 개성을 인정하고, 그 개성을 종류와 성질에 따리 이용하겠다고 생각하면 된다. 개성이..

행복 정류장 2024.02.26

어떤 개성도 무조건 거부해서는 안된다.

어떤 개성도 무조건 거부해서는 안된다. 사람들 사이에서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자는 자연이 만든 본성이 그러하다면 어떤 개성도 무조건 거부해서는 안된다. 그 개성이 아무리 최악이거나 한심하거나 우스꽝 스러워도 상관없다. 도리어 이런 개성을 변할 수 없는, 영원하고 형이상학적 원칙의 결과로써 있는 그대로 봐야 한다.

행복 정류장 2024.02.25

수면이란 시계태엽을 감는 일과 같다.

수면이란 시계태엽을 감는 일과 같다. 산책을 막 시작했을 때나 그냥 짧게 산책할 때 정신의 활동이 증가한다고 느끼는 현상에 대해 논쟁하려는게 아니다. 왜냐하면 이런 활동을 할 때는 뇌에 피로가 나타나는 부분이 없다. 한편 가벼운 근육 활동과 이로써 일어나는 호흡량의 증가는 동맥에 산소를 더 잘 공급하여 뇌까지 전달하게 한다. 무엇보다 뇌가 성찰하는데 필요한 양의 수면이 필요하다. 인간에게 수면이란 시계태엽을 감는 일과 같다. 뇌가 발달하고 활동량이 많을수록 오래 잠을 자야한다. 하지만 필요할 정도를 넘어선 수면은 자는 시간만 늘릴 뿐 깊이 잘 수 없으므로 시간 낭비다.

행복 정류장 2024.02.23

뇌가 휴식을 취하도록 하면 좋다.

뇌가 휴식을 취하도록 하면 좋다. 근육은 많이 사용하면 강해지지만, 신경은 많이 쓸수록 약해진다. 그래서 근육은 적당한 긴장을 통해 단련해야 한다. 그러나 신경은 어떤 긴장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눈에는 너무 밝은 빛, 즉 반사광선이 해롭고, 어스름한 어둠 속에서 긴장하며 작은 물체를 오랫동안 바라보지 않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귀는 과도한 소음을 피하고 특히 뇌는 강제로, 장시간 동안 때아닌 긴장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음식을 소화하는 동안 뇌가 휴식을 취하도록 하면 좋다. 뇌에서 사고를 형성하는 동안의 생명력이 위와 장에서 위산과 섞여 암죽 상태가 된 음식물인 미즙과 소화된 지방이 암죽관 속에 흡수된 젖 빛깔의 림프액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더불어 근육을 격하게 움직일 때나..

행복 정류장 2024.02.22

인간에게 여유롭게 쉬기란 어려운 일이다

인간에게 여유롭게 쉬기란 어려운 일이다 어쨋든 각자 능력에 맞게 뭔가를 하는 게 좋다. 계획에 맞춰 일하거나 무슨 일이라도 하지 않으면 그게 인간에게 얼마나 손해가 되는지 오랫동안 한가하게 여행하다 보면 자신이 불행하다는 느낌을 받는 데서 알 수 있다. 일을 하고 있지 않으면 자연스러운 본질적 특성에서 떨어져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두더지의 욕구는 땅을 파는 일이듯 인간이 욕구는 노력하고 저항과 투쟁하는 것이다. 인간은 지속되는 향락의 충족이 불러오는 침체를 참지 못한다. 장애물 극복은 인간이 자신의 존재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장애는 겉으로 행동할 때 보이는 물질적인 종류일 수도 있다. 배움과 연구 같은 정신적인 성질을 가질 수도 있다. 이런 장애와 싸워 이기면 인간은 행복해진다. 다만 그럴 기회가 ..

행복 정류장 2024.02.21

가장 큰 만족은 무언가를 '한다'는 관점이다.

가장 큰 만족은 무언가를 '한다'는 관점이다. 인간의 능력은 어딘가에 사용되기를 바라고 그 사용의 성과를 어떻게든 보고 싶어 한다. 여기서 가장 큰 만족은 무언가를 '한다'는 관점이다. 바구니를 만들 수도 있고 책을 쓸 수도 있다. 자신의 손에서 매일 성장하고 마침내 완성에 도달하는 작품을 보면 직접적인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예술품이나 글뿐만 아니라 단순한 수작업도 해당된다. 물론 작품이 수준이 높을수록 향락도 커진다. 이 점에서 가장 행복한 자는 중요하고 위대하며 촘촘한 작업을 수행할 능력을 자각한 재능 있는 사람이다. 이 자각을 통해 더 고귀한 종류의 관심이 인간 생활 전체에 퍼져 다른 음울한 사람에는 없는 향취를 풍기게 한다.

행복 정류장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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