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것을 잃고 난 뒤에 어떤 기분이 들지 생각해 보라 나는 인간이 가진 것을 잃고난 뒤에 어떤 기분이 들지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 재산, 건강, 친구, 사랑하는 사람, 아내, 자녀, 말, 개 등 무엇이든 간에 자기가 가진 것을 잃는다면 어떻게 보일지 생각해 봐야 한다. 대체로 상실만이 물건의 가치를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반면에 이 책에서 권유한 바와 같은 방식으로 사물을 바라보면 첫째로는 물건을 소유한 사실 자체를 예전보다 행복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둘째는 상실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든 마련할 것이다. 즉 재사을 위험에 노출하지 않고, 친구의 화를 돋으지 않고, 아내의 정절을 시험하지 않고, 자녀의 건강을 챙길 것이다. 인간은 종종 흐릿한 현실을 억측하여 밝게 만들어 수없이 헛된 희망을 품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