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얻는 허영심의 만족이 향락이다.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얻는 허영심의 만족이 향락이다. 누군가 자기 대화 상대의 지적인 우월성을 알아채고 감지하면 그는 상대가 티를 내지 않을 뿐 똑같이 자신의 열등함과 편협함을 알아채고 감지할 거로 생각한다. 이런 산단논법은 인간에게 증오와 원한,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이에 관해서 발타자르 그리시안도 옳은 말을 했다. '호감을 얻고 싶다면 가장 어리석은 동물의 갑옷을 입어라.' 결국 재능과 지성을 보이는 일은 단지 간접적으로 다른 사람의 무능과 우둔함을 비난하는 행위다. 더욱이 세속적 본능은 자신과 반대인 것을 볼 때 반란을 일으키며 반란의 은밀한 원흉은 시기심이다. 인간이 매일같이 보듯 다른 무엇보다도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얻는 허영심의 만족이 향락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어떤 장점보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