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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 사람 2

<좋은 시>세월이 가면

세월이 가면 -박인환- 지금 그 사람의 이름을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과거는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혀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 사람의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내 서늘한 가슴에 있건만 =>햇살나그네 노트 젊은 날, 이유도 모르고 그냥 노랫말과 노래가 좋아서 들었던 세월이 가면을 나이가 들어서 다시 시로 읽어봅니다. 입에서 나도 모르게 흥얼거려지는 노래에 지나간 젊은 날의 그 정서가 되살아납니다. 사랑은 가고 과거는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행복 정류장 2022.03.21

손이 따뜻한 사람

ㅡ김정우 손이 따뜻한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언제 어느 때 잡아도 따뜻한 손을 가진 사람을 좋아 합니다 잡은 손이 따뜻한 것은 내 손이 차갑기 때문이라는 것을 압니다 내 손이 차갑다는 것은 마음이 따뜻하기 때문이라는 것도 압니다 그건 너무 좋아하는 내 마음을 숨길 수 없는 것이지요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지만 따뜻한 손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손만 따뜻한 게 아니라 날 보는 눈마저 따뜻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이제는 압니다.나만 따뜻한 게 아니라 그 사람도 따뜻하다는 걸 압니다. 그대,손이 따뜻한 사람을 만나면 내가 사랑한 사람 아닌지 눈을 꼭 봐 주시시 바랍니다 =>햇살나그네 노트 세월이 가도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도 나도 세월따라 변해 있겠지만 여전히 그 때의 감성을 그리워합니다. 지나..

행복 정류장 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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