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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4

<어른들을 위한 동시> 아무도 없는 것 같지만

아무도 없는 것 같지만 -이준관 아무도 없는 것 같지만 손을 뻗으면 나무가 내 손을 잡아 줘요. 아무도 없는 것 같지만 혼자 길을 가면 내 곁에 그림자가 함께 걸어가요. 아무도 없는 것 같지만 밤 하늘를 쳐다보면 별이 나를 지켜 봐요. =>햇살나그네 노트: 살다 보면 외로울 때가 있습니다. 누구나 나 혼자라는 느낌이 들어서 외롭고 쓸쓸하고 슬프기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생각의 차이라는 거지요. 아무도 없는 것 같지만 곁에는 많은 것들이 있지요.꼭 사람이 아니라도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안다면 덜 외롭겠지요. 최근에 본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함께하는 가구와 집구들과 대화하는 것을 보았어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는 것은 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소통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소통을 대화만..

행복 정류장 2022.11.04

《좋은 시》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좋은 시》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나태주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혼자이기를, 말하고 싶은 말이 많을 때일수록 말을 삼가하기를, 울고 싶은 생각이 깊을수록 울음을 안으로 곱게 삭이기를, 꿈꾸고 꿈꾸노니- 많은 사람들로부터 빠져나와 키 큰 미루나무 옆에 서 보고 혼자 고개 숙여 산길을 걷게 하소서. ==>햇살나그네 노트 혼자 있어도 외로울 때가 있고, 사람들 속에 있어도 외로울 때가 있다. 외로움은 인간이면 느끼는 감정이다. 결국 인간은 혼자라는 것을 알면 덜 하다. 외로움을 이겨내는 방법도 있지만 외로움을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혼자인 시간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키 크고 오래된 나무와 친구가 되어 보기도 하고 산책하면서 오롯이 그 순간을 즐기는 것도 외로움과 함께 하는 방법이다..

행복 정류장 2021.11.25

《좋은 시 감상》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김재진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번이나 세 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쯤 더 그렇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려 보라. 실제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 사랑에 빠져 있거나 설령 심지 굳은 누군가 함께 있다 해도 다 허상일뿐 완전한 반려란 없다. 겨울을 뚫고 핀 개나리의 샛노랑이 우리 눈을 끌듯 한때의 초록이 들판을 물들이듯 그렇듯 순간일뿐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 건 이해한다는 말 그러나 누가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얼마쯤 쓸쓸하거나 아니면 서러운 마음이 짠 소금..

행복 정류장 2021.07.31

《좋은 시 감상》공존의 이유 12

공존의 이유 12 -조병화 깊이 사귀지 마세 작별이 잦은 우리들의 생애 가벼운 정도로 사귀세 악수가 서로 짐이 되면 작별을 하세 어려운 말로 이야기하지 않기로 하세 너만이라든지 우리들만이라든지 이것은 비밀이라든지 같은 말들은 하지 않기로 하세 내가 너를 생각하는 깊이를 보일 수가 없기 때문에 내가 나를 생각하는 깊이를 보일 수가 없기 때문에 작별이 올 때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사귀세 작별을 하며 작별을 하며 사세 작별이 오면 잊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악수를 하세 ==>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한다. 오래동안 함께하는 사람들도 있고,잠깐 만나고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잠깐 만나고 스쳐 지나가도 인연이 있으면 또 만나기도 한다. 사람들은 자주 만나면 익숙해지..

행복 정류장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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