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행복 정류장

늘 거기 있다고 당연시하지 마라 우리는 가족들이 베푸는 친절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나중에 감사해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언잰가 하겠다'는 생각으로 고맙다는 표현을 미루는 것이 현명한 일일까? 가족이라도 언제까지 같이 있을 수 없다. 누구나 언제가지 같이 있을 수는 없다. 누구나 언젠가는 헤어지며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당연시 여기는 태도를 감사의 마음으로 바구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금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가족들을 바라보는 것이다. 다시는 못 만날 사람처럼 바라보면 모든 것이 자르게 느껴진다. 그동안 무심코 넘겼던 가족들의 웃음, 잔소리나 부탁이 완전히 새롭게 느껴진다. 가끔 마지막일지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자. 그리하여 그동안 잊고 지낸 감사함을 찾아보자.

사람들은 스스로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게 더 친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자기에게 친절하지 못한 사람은 결코 다른 사람에게도 친절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불만이 많으면 세상이 못마땅하게 느껴진다. 반면 스스로에게 만족하고 기분이 좋으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너그러워진다. 세상은 자기 자신이 비추는 거울이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태도는 자신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거울처럼 그대로 보여준다. 우리를 대하는 다른 사람들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먼저, 우리가 자신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누군가가 우리를 함부로 대한다면 그 책임의 일부는 우리 자신에게 있다.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자신..

도중에 끼어들지 말고 끝까지 들어보자 부부싸움이 쉽게 끝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상대방이 말을 자르고 도중에 끼어들기 때문이다. 도중에 끼어들면 부부싸움이 일어난 원인보다 말이 잘렸다는 것 때문에 더 화가 난다.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말을 자르지 않고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면 의외로 문제가 쉽게 풀린다. 상담을 하고 그것을 가르치는 나 역시 아내와 다투게 되면 도중에 끼어드는 경우가 많다. 싸움이 쉽게 끝나지 않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 가장 큰 문제는 우리 둘 다 서로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한 번은 누가 먼저 말할 것인지를 정하자고 아내에게 제안했다. 그리고 먼저 말하기로 한 사람이 다 할 때까지 절대로 말을 자르지 않고 경청해 보자고 제안했다...

너무 멀지도 않게, 너무 가깝지도 않게 동물들은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하는 침입자가 나타나면 본능적으로 공격자세를 취한다. 영역을 침범한 침입자에 대한 동물들의 공격행동을 "텃세 공격'이라고 한다. 동물들이 이처럼 텃세를 부리는 이유는 개체와 종족 보전에 영역 확보만큼 중요한 게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 역시 자기의 개인공간이 침해당하면 반사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낸다. 이러한 물리적 공간 뿐만 아니라 자기만의 프라이버시도 중요한 공간이며,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상대방에게 침해당하고 싶지 않은 개인 공간이 있다. 그런데 특히 가족가 같이 친밀관계에서 상대방의 개인 영역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영역 내에서는 우리의 존재 자체가 당사자의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아무리 친한 사이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