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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의 휴식 4

용서는 쉽지 않다.

용서는 쉽지 않다. 용서는 구체적인 사랑의 행위이다. 물론 용서는 쉽지 않다. 그래서 용서란 고슴도치를 껴안는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고통과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다. 이제 그 사람을 찾아가서 마음을 터놓고 과거의 감정을 얘기할 필요도 있다. 용서란 상대방이 어떤 일을 했어도 그 사람을 받아들이겠다는 지속적인 약속이다. 한 번의 행동에 그치지 않고 그 용서의 약속을 지켜 나가도록 늘 자신을 점검하고 두 번, 세 번 용서하는 행동을 반복해야 할 것이다. 나를 괴롭혔던 상대는 자기 입장이 있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내가 나이가 든 후에 나에게 힘든 상황을 만들었던 사람들도 용서해야 한다. 그들 또한 그 자신의 어린 아이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신의 상처를 가지고 타인에게 상처를 입힌 것일 수도 있다. 용서는..

행복 정류장 2022.08.15

자신의 인생을 산다는 것

자신의 인생을 산다는 것 인생관과 가치관이 선명한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다. 주체성이 확실한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다. 정체성이 확립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판단도 합리적으로 내리고 취사 선택도 명쾌하다. 우물쭈물 우유부단하지 않다. 할 일과 안 할 일을 구별하고 내 일과 남의 일이 선명하게 구별된다. 남의 판단에 의존하거나 남을 졸졸 따라다니지도 않는다. 남의 눈치 볼 필요도 없다. 판단과 선택의 주제가 선명하다. 자기가 마음의 주인이다. 이렇게 사는 사람은 정신병에도 걸리지 않느다. 자유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우선 자신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인생은 내가 주인이 되어서 산 만큼만 내 인생이다. 남들의 욕구와 기대, 판단에 맞춰 산 인생은 아주 모범적으로 인생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사람..

행복 정류장 2022.08.14

나를 바라봐 주자

나를 바라봐 주자 먼저 나를 바라봐 주자. 사람은 자신을 알아갈수록 편안하고 자유로워진다. 나를 바라보면 나를 알아가게 된다. 혹 새로이 알게 된 나 자신이 맘에 들지 않아도, 부족해도 그대로 나로서 인정해 주자. 그동안 수고했고, 열심히 살아왔다고 인정해 주자. 그리고 누군가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면 그 상처를 싸매 주자. 힘들었을거라고, 그리고 이젠 지난 일이이라고 위로해주자. 그리고 상처를 준 사람을 이해해 보도록 하자. 그에겐 그 몫의 상처가 있어 나를 아프게 했던 것이라고 말이다. 그를 용서하고, 이젠 내가 그와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잡자. 그는 부모님일 수도 있고 남편이나 아내일 수도 있다. 그들의 아픔을 바라보고 그들을 용서하고, 관계를 회복해 가자. 나는 과거에 발목 잡혀 고통 받는 존재가..

행복 정류장 2022.08.13

나잇값 하는 나이

나잇값 하는 나이 인간의 성장은 주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사랑은 '관계' 와 함께 나이를 먹어 가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다섯 종류의 나이가 있다. 달력이 한 장씩 넘어갈 때마다 먹는 '달력 나이'. 결혼할 나이 등과 같은 '사회적 나이', 노인인데 체력이 20대 같다 하는 '신체적 나이', 스스로 느끼는 '자각적 나이'.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심리적 나이', 가 있다. 심리적 나이란 '나잇값'을 하는 나이다.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이 아니라 나이값을 해야 어른이 되는 것이다. 모든 정신질환의 증상은 어른이 나이가 맞지 않게 아이같이 느끼고 행동하는 것이다.

행복 정류장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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