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산책

용서는 쉽지 않다.

햇살나그네 2022. 8. 15. 07:00

<좋은 글>용서는 쉽지 않다.


용서는 구체적인 사랑의 행위이다. 물론 용서는 쉽지 않다. 그래서 용서란 고슴도치를 껴안는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고통과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다. 이제 그 사람을 찾아가서 마음을 터놓고 과거의 감정을 얘기할 필요도 있다.

용서란 상대방이 어떤 일을 했어도 그 사람을 받아들이겠다는 지속적인 약속이다. 한 번의 행동에 그치지 않고 그 용서의 약속을 지켜 나가도록 늘 자신을 점검하고 두 번, 세 번 용서하는 행동을 반복해야 할 것이다. 나를 괴롭혔던 상대는 자기 입장이 있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내가 나이가 든 후에 나에게 힘든 상황을 만들었던 사람들도 용서해야 한다. 그들 또한 그 자신의 어린 아이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신의 상처를 가지고 타인에게 상처를 입힌 것일 수도 있다. 용서는 짐을 벗는 것이다. 하나씩 둘씩 마음의 짐을 내려 놓는 용서를 실천해 보자. 모든 짐을 내려 놓은 날, 몸과 마음이 날아갈 듯 가벼워질 것이다. 마음에 휴식을 찾아오는 것이다.

<이무석의 30년만의 휴식 중에서>

을숙도 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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