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난 그런 줄 몰랐지.
소리 없이
아무런 기척도 없이
이미 와 버리는 거야
시간 속에서
일상 속에서
배려 속에서
하는 말, 몸짓, 눈빛, 스쳐 지나는 웃음 진 얼굴 속에
그냥 물들어 가는 것
그래,
이제는 알겠어
가끔씩 가슴 떨리고 있다는 것을..............................
<출처:김정우 시인의 작은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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