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 후 50년이 지나는 동안
많은 만남의 시간을 같이 하며 희노애락을 함께 한 시간들은 소중하다.
살아오는 동안 삶의 부침이 있는 터,
모임을 떠나서 영영 다시 못보는 친구들,
나갔다 다시 돌아온 친구들,꾸준히 변함없이 자기 자리를 잘 지켜온 친구들,각자가 자신의 가치관을 가지고 잘 살아가고 있다고 본다.
살아가면서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변해가는 친구도 있지만 변함없는 친구들이 더많다.
20살 전후때의 그 성격이 변함이 없더라는 것이다. 최근에 우리 50년 동안 똑같은 이야기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자조적인 말을 하곤했는데, 중요한 것은 그때 그 성격이 여전하더라는 것이다.
또한 세월이 흐를수록 서로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고, 모이면 늘 습관화된 행동들을 되풀이하더라는 것이다.그래서 모임을 의무적으로 가게되고,대화의 내용은 새롭지 않고,과거 얘기만 되풀이하기 마련이다. 나이들어간다는 것이 그런것이라고 단정하기보다 애정이 식어가는 것이다.
그런 것이 싫어서 다른 친구에게 얘기했더니 당연한 거라고 받아들이라고 한다. 그런데 어제 한 친구가 모임에서 탈퇴하고자 한다. 내가 생각하는 것과 똑같지 않지만 결이 같아 보였다.
최근 복지관 수업에서 만난 한 분은 그래서 모든 모임을 끊었다고 했다. 70정도 되면 인연을 억지로 가져가기보다는 내려 놓아아 되는 것이 어른스러움인가, 외로워하기보다는 혼자 즐기는 것을 찿아야 한다는 것인가,
그래도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과는 예전같은 우정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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