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정류장

어느 9세기 왕의 충고

햇살나그네 2021. 5. 16. 10:26

너무 똑똑하지도 말고, 너무 어리석지도 말라.

너무 나서지도 말고, 너무 물러서지도 말라.

너무 거만하지도 말고. 너무 겸손하지도 말라.

너무 떠들지도 말고 , 너무 침묵하지도 말라.

너무 강하지도 말고, 너무 약하지도 말라.

너무 똑똑하면 사람들이
너무 많은 걸 기대할 것이다.

너무 어리석으면 사람들이 속이려 할 것이다.

너무 거만하면 까다로운 사람으로 여길 것이고
너무 겸손하면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

너무 말이 많으면 말에 무게가 없고
너무 침묵하면 아무도 관심갖지 않을 것이다.

너무 강하면 부러질 것이고
너무 약하면 부서질 것이다.

-코막(9세기 아일랜드의 왕, 아일랜드 옛 시집에서)

=>살면서 부모님으로 받은 교육,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하는 말들은 그 때는 공감되기 보다는 그래야만 하는 것으로 알고 무의식속에 각인되는 것이다.해야할 것,하지 말아야할 것을 지키며 살아가게 된다.그런데도 살다보면 잘 지켜지지 않는 것들도 많다,알고도 안하는 것들도 많다.그러다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 일들은 왜그래야만 하는가에 공감되면서 반성하게 되기도 한다.또 다른 사람들이나 어른들이 하는 많은 말들은 대개 잔소리로 들려서 듣기 싫어한기도 한다.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이렇세 짧은 문장을 접하게 되면 촌철살인,가슴에 꼭 와서 박힌다.사람들이 살아가는 근본은 세월이 많이 흘러도 틀리지 않는듯 하다.사람들과의 관계는 상대방의 감정을 잘 아는 만큼 힘이 된다.일상의 행복은 평화가 깨져있는 시간을 최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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