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행복

청량사 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햇살나그네 2021. 5. 19. 14:38

 

청량사의 아름다움

 

부산 청량사

부산 강서구 명지동은 낙동강 삼각주에 자리잡은 곳이다.어촌과 농촌이 공존했던 곳인데 지금은 신도시 개발지역으로 많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이곳에 150년 전에
마을의수호신인 당산할머니를 모신곳으로 유래된 청량사가 있다.오래된 팽나무숲안에 다소곳이 자리한 이곳은 주변 신도시
개발공사로 큰 도로가 생기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4월 초파일이면 아내와 둘이서 부처님에게 소원 빌며 절하고
절에서 주는 비빔밥을 맛있게 뚝딱 먹고 당산나무에 손녀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리본을 달고,기와장에 소원을 적고 절짓는데
공덕을 보태는 행위를 통해 일상의 행복을 누린다.

올 해는 코로나때문에 마스크를 하고 조심스레 걸어가는 길에 청량사 가는 길이이라는 표지판이 교회가는 길과 같이  있어서 신기해서 사진을 찍게 되었다.
경내에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담아 단 다양한 등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보는 방향에 따라서 경치도 달랐다.바닥에 앉어서 하늘쪽으로 찍은 풍경이 더 좋다.
대웅전 건물의 처마끝의 고색창연한 색과 질서정연함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극락보전에 모셔진 영산화상도가 석가여래의 뒷 배경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곳
낙동강 7백리 끄트머리 명지동(鳴旨洞). 바로 이곳에 황금 닭이 알을 품는 듯 평안히 둥지를 이루고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형상을 이루고 있는 청량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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