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행복

노적봉,수능엄사에 가면 소원을 이룬다

햇살나그네 2021. 5. 23. 13:18

부산 강서구 녹산동,서낙동강 끝자락에 녹산수문이 있다.그 곳에 노적봉이라는 작은 산이 있다.임진왜란때 이곳에 불을 피워 연기를 내 식량이 많이 쌓여 있는 것처럼 위장했던 곳이라 노적봉이라 한다,목포의 유달산의 노적봉과 같은 뜻이다.

이곳의 남쪽에 수능엄사라는 절이 있어 오늘 걸어서 갔다.입구 바위결에 담쟁이덩쿨잎이 무성하게 시원함을 주고,가는 길가에 꽃들과 나무들이 아름드리 벤치와 산책길이 잘 가꾸어져 있다. 앞으로는 바다를 향하고 뒤쪽은 노적봉을 의지하고 자리잡은 아담한 절이 주는 편함함을 준다.

주말이면 특별한 일이 없으면
동네 주변을 혼자 걷다보면 미처 알지 못했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난다.특별한 음식점도 있고,분위기 좋은 까페도 발견하고,아름드리 나무들이 팔 벌리고 줄지어 서서 반기는 곳도 있다.오늘 이곳은 아담함과 딱 트임이 주는 시원함,절 풍경이 주는 안도감과 오래 쉬었다가고 싶은 편안함이 있어 또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왔다.

노적봉,수능엄사 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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