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산책

상처 없는 독수리

햇살나그네 2023. 3. 28. 07:00

<좋은 글 산책>상처 없는 독수리

 

독수리 한 마리가 온갖 상처로 고민하고 아파하고 있었습니다. 상처 때문에 더 이상 높이 날 수 없다는 시름에 빠져 마지막으로 목숨을 끊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대장 독소리가 다가가 물었습니다. 왜 이런 어리석은 짓을 하려 하는가. "나는 상처만 입고 살아요. 이렇게 살 바에야 차라리 죽는 게 나아요." 그 때 대장 독소리는 자신의 날개를 보여 주며  "나의 몸을 한번 보거라. 지금은 내가 대장 독수리지만 나 또한 젊은 시절 수많은 상처를 입고 살아 왔지. 여기는 사냥꾼의 총에 맞은 상처, 여기는 다른 독수리에게 습격 받은 상처, 또 여기는 나뭇가지에 찢겨진 상처란다. 이것은 나의 몸에 새겨진 상처일 뿐이지. 하지만 나의 마음에 더 많은 상처 자국이 새겨져 있단다. 하지만 나는 그 상처 자국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서지 않으면 안되었지. 상처 없는 독수리란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독소리일 뿐이라니까."

 

<출처:카네기 명언집 중에서>

728x90
반응형
LIST

'좋은 글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걱정하지 않는 사람  (0) 2023.03.30
나를 제대로 이용해 주십시오  (0) 2023.03.29
용서하지 못하는 당신  (0) 2023.03.27
생긴 대로 산다VS,사는 대로 생긴다  (0) 2023.03.26
행복하려면 밖을 보라  (0) 202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