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산책
잎새 피우지 못해
자주빛 멍울 든
가슴 열어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
가득 담아
그대 늦은 꿈결에
서성이는 목련
<출처:김정우 시인,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사랑으로 남고 싶어한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