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산책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도 행복하지 않다

햇살나그네 2022. 4. 4. 07:00

<좋은 글>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도 행복하지 않다

:타인의 감정을 느껴라

 

아이들이 하는 말을 그저 반복해 주는 것만으로도 '엄마는 네 감정을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효과가 있어서 극적인 평화를 불러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전략은 놀랄만큼 효과가 있었고, 덕분에 나는 대부분의 아이가 느끼는 좌절감이 억지로 뭘 해야하는 상황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의견이 무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에서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아이들에 그들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효과적으로 잔달하려면 어떤 전략을 이용해야 하는 것일까?

 

적어서 보여주자

몇 가지 이유에서 우리 아이들은, 심지어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아이마저도 무언가를 적어놓은 간단한 행위에서 매우 큰 감명을 받는다. 그러니 가족의 평화를 다시 찾고자 할 때면 펜과 종이 그리고 간단한 선언이면 충분하다.

"엄마가 여기에 적어 놓을게. 00이는 매운 것을 싫어한다.

 

  반드시 내가 무슨 말인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이이는 가끔씩 입술을 내밀고 뽀로통해질 때가 있다. 그때 나는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5분 정도 가볍게 흔들어준 다음 일어나는데 그러면 놀랍게도 아이는 다시 명랑해진다.

 

"안 돼! 그만해!" 라는 말은 하지 말자

대신 나는 아이들이 납득할 만한 정보를 주려고 노력한다. 즉 내가 그들의 욕구는 이해하지만 승낙할 수 없는 이유를 대는 것이다.

"계속 놀고 싶은 것은 엄마도 아는데, 아빠가 열쇠를 안 가지고 가셨다니 얼른 집에 가서 문 열어드려야지."

연구에 따르면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정보의 85%퍼센트가 "안돼! 그만해! 하지마!" 등의 부정적인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가능하면 그런 반응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어떨까.

"점심때까지는 안돼" 라고 말하는 대신  "그래, 점심 먹고 바로 하자" 라고 해 주는 것이다.

 

 요술지팡이를 흔들자

"나에게 요술 지팡이가 있다면 밖에 나갈 때 두떠운 코트를 입지 않아도 될 만큼 날씨를 따뜻하게 할 텐데."

"내가 오즈마 공주라면 지금 당장 시리얼 한 상자가 나타나게 할 텐데."

이런 말은 내가 아이의 욕구를 이해했고 할 수만 있다면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었을 거라고 아이들이 이해하게 해준다.

 

정말 어려운 일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자

여러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미리 해결하기 어렵다고 들은 문제를 해결할 때는 그 반대의 경우보다 훨씬 오래 인내심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나는 아이에게 그것을 실천해 보았다. 나는 아이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싶을 때

"양말 벗는 거 그렇게 어렵지 않아. 우리 한번 해보자" 하는 식으로 말하곤 한다. 그 대신 이렇게 말해 보았다.

"양말 벗는 거 정말 어렵지? 그런데 발가락부터 잡아당기지 말고 발목 부분을 먼저 끌어내리면 조금 쉬워지기도 해."

 

<출처:그레첸 루빈의 무조건 행복할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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