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상처
-조르주 상드
덤불 속에 가시가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꽃을 더듬는 내 손 거두지 않는다.
덤불 속의 모든 꽃이 아름답지 않겠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꽃의 향기조차 맡을 수 없기에.
꽃을 꺽기 위해서 가시에 찔리듯
사랑을 얻기 위해
내 영혼의 상처를 견뎌낸다.
상처받기 위해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 상처받은 것이므로.
<출처:예담,사랑은 시가 되고 이별은 별이 되는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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