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산책>나는 절대로 초조해 하지 않는다.
'테드 군, 자네의 일생을 모래시계라고 생각해 보게. 모래시계 맨 위에는 무수한 모래가 있지 않나? 그것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천천히 중앙의 가늘고 긴 홈을 타고 통과하는 걸세. 그러나 한 알 이상을 한꺼번에 통과시키려 한다면 모래시계는 고장나고 말겠지. 우리는 모래시계와 같은 존재라네. 아침에는 그날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였다고 생각하게 되지. 그러나 그것을 한 반에 하나씩 천천히 사이를 두고 해내지 않으면, 마치 한꺼번에 통과하려다 막혀 버리는 모래시계의 모래처럼 우리의 육체나 정신도 망가지고 말걸세.'
<출처:카네기 행복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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