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경계'가 필요하다 가까운 사이, 도망가지 못하고 오래 봐야 하는 관계일수록 서로에게 짐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익숙해서인지 당연해서인지 거르지 못한 말이 쏟아지고,그 찌꺼기들은 고스란히 마음속에 쌓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해가 깊어지고 앙금이 고인다. 주로 부부 사이나 부모자식 사이, 오랜 친구 사이나 선후배 사이 같은 막역한 관계에서 그런 갈등은 쉽게 벌어진다.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리다. 너무 붙어 있지도, 그렇다고 동떨어져 있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 말이다. '따로 또 같이'라고 할까. "누구나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경계가 필요하다." 이 법칙은 누군가를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어떤 마음에 의한 것이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너를 위한 거야.'라면서 바닥까지 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