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나태주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혼자이기를, 말하고 싶은 말이 많을 때일수록 말을 삼가하기를, 울고 싶은 생각이 깊을수록 울음을 안으로 곱게 삭이기를, 꿈꾸고 꿈꾸노니- 많은 사람들로부터 빠져나와 키 큰 미루나무 옆에 서 보고 혼자 고개 숙여 산길을 걷게 하소서. ==>햇살나그네 노트 혼자 있어도 외로울 때가 있고, 사람들 속에 있어도 외로울 때가 있다. 외로움은 인간이면 느끼는 감정이다. 결국 인간은 혼자라는 것을 알면 덜 하다. 외로움을 이겨내는 방법도 있지만 외로움을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혼자인 시간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키 크고 오래된 나무와 친구가 되어 보기도 하고 산책하면서 오롯이 그 순간을 즐기는 것도 외로움과 함께 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