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부-나태주 오래 보고 싶었다 오래 만나지 못했다 잘 있노라니 그것만 고마웠다 =>햇살나그네 노트 아들 결혼식에 다녀간 후로 7-8년 동안 전화도 문자도 카톡도 없던 후배가 보고 싶었다. 만나지 못했다. 그 친구는 나를 진심으로 대해 주어서 감사하고 아끼는 후배였는데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다. 보고 싶음이 간절하던 어느 날 전화를 받지 않을 것을 예상하고도 퇴근길에 전화를 했다. 어쩌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반갑게 전화를 받았다. 잘 있노라니 그것이 고마웠다. 그 이후로는 보고 싶은 마음이 예전처럼 간절하지는 않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