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오면서 여러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친구도 있고, 심혈을 기울여 사귄 친구도 있다. 친구가 있다는 것은 동 시대를 살면서 그 시절의 희노애락을 같이 하면서 위로 받고 위로하면서 연대감을 가지게 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삶의 자양분이기도 하다. 속 깊은 정을 나누는 친구가 있어 내 삶이 더 가치있게 되고 힘든 어려움을 이겨나기도 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만남과 이별의 순간들은 어쩔 수 없으므로, 헤어지고 잊혀지고 멀어지고 다시 만나는 인연을 거치면서 행복함과 그리움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만나지 않아도 그리움만으로도 존재함 때문에 친구는 여전히 소중한 마음의 자산이다. 그렇다고 우정은 그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많은 관심과 배려와 사랑이 쌓이는 것이 계속 되어야만 유지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