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은 축복입니다.
처음, 푸른 하늘을 보았고,
사랑하는 부모님의 기쁜 웃음을 따라 배웠고,
낮 설음과 친해지면서 하나하나 알아가는 열정을 키우고,
변화하는 사계절과 철 따라 피는 꽃처럼
늘 새로운 마음과 옷을 갈아 입으며
커가는 아픔을 느끼며,
산다는 것은 아픔을 견디는 것임을 알아가고,
힘들 때는 가슴 따뜻한 사람의 어깨에 기대어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며 위안을 느끼고,
아직도 최선을 다하며 여기 이곳에 있는 이유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나를 더욱 빛나게 하는 거라고,
빛나게 만드는 것은
내 안에 있는 사랑하는 마음,
나를 아끼고, 내게 가장 소중 사람들을,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거라고,
그래서 탄생은 축복입니다.
<출처:김정우 시인의 작은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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