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관심을 보여주는 사람에게 호감이 간다.
관심은, 나에 대한 개인적인 것을 질문하는 거다.
질문이 의도적이건, 식상한 것이든
진심이건, 진심이 아니건 관심은 가장 인간적인 배려이다.
결국은,
그 사람의 근본이 관심지향적이거나
나에 대한 호감이나, 애정에 바탕을 둔 것이라면
나는 그 사람을 좋아할 수 밖에 없다.
그 사람의 마음 안에서, 내가 소중하다고 여긴다는 뜻이기에.
관심은, 진솔해야 하고, 눈을 마주 보며 해야 하고,
이미 이야기 되어 진 것은 기억해야 하는 수고가 있어야 한다.
관심은, 이해다.
관심은,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바다 같은 거다.
관심은, 편한 것이어야 한다. 집착이 아니다.
그냥 바라 보면, 조용히 흐르는 강물 같아야 한다.
내가 관심을 가진 사람은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이다.
<출처:김정우 시인의 작은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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