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행복

《카페 산책》 낭만송백

햇살나그네 2021. 10. 17. 16:19

《카페 산책》 낭만송백



부산 강서구 대저동 맥도강가에 있는 아담한 까페에 다녀왔다.
오늘은 10월 들어 가장 추운날이라고 해서 손님들은 대부분 실내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고,
코로나에 예민한 우리 부부는 강바람이 차갑지만 밖에 있는 흔들의자에 앉아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홍차를 주문하고 마셨다.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는 아내는 물멍 때리기 좋은 곳이라고 했다. 봄이나 가을에 오면 좋은 곳이다. 여름이나 겨울은 야외에서 차를 마시기에는 강바람이 차다. 점원이 코로나로 1시간만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추워서 그보다 더 빨리 왔다.

소나무옆 흔들의자가 여유로움을 보여준다.

바람이 불어 사람들이 어슬렁거리다 다 실내로 들어갔다

야와 잔디밭 테이블과 강가 정경이 어우려져 멋진 풍경이다.

오리들이 잔디밭에서 한가함을 즐기고 있어 사진찍으려 가도 꼼짝하지 않았다.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아내는 장난감 아이와 눈싸움하는 중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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