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산책

잠은 건강의 필수조건

햇살나그네 2022. 3. 9. 07:00

<좋은 글> 잠은 건강의 필수조건

 

1. 잠은 건강의 필수조건

행복하고 싶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그러니까 밤에 여덟시간을 자야 한다는 말이다. 사람이 피곤하면 감정적으로 적응유연성이 떨어져서 종종 자신의 인생에서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신경을 끄고' 싶게 된다. 수면 부족은 최악의 경우 학대감과 편집증, 우울증, 체중 감소, 인지능력 장애와 대인관계 손상까지 가져오게 된다. 하룻밤동안 잠을 자지 못해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자 저녁무렵이면 45퍼센트나 상승하게 된다.

 

졸음은 각종 사고와 부상의 주요 요인이다. 지속적인 수면 부족은 면역체계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며 신체가 감염에 약한 상태가 된다. 수면 부족은 외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인은 잠꾸러기' 라는 말은 괜한 소리가 아니다.

 

사람은 잠을 못 자는 상황보다는 먹을 것이 없는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확률이 더 높다. 일찍 자는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주장도 있을 정도다.

 

2. 왜 잠을 자야 하는가?

사람이 평생 잠자며 보내는 시간은 살아 있는 시간의 3분의 1인 25년이나 된다. 침대는 누군가와 함께 쓸 수 있지만 잠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경험이다. 그런데 잠은 단순히 생물학적인 이유에서만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잠은 지금껏 무시되어온 즐거움의 원천이다. 잠은 유쾌하기도 하고 불쾌하기도 한 인생의 온갖 사건으로부터 우리에게 은신처를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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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는 동안에도 우리의 노는 활동한다. 밤중에 꿈을 꾸는 두 시간은 창조적 유희를 즐기는 시간이다. 이 시간동안 뇌는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내고 연습해서 기술을 익힌다. 심지어 낮 동안 풀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새로운 컴퓨터 게임을 마스터하는 경우, 계속 붙잡고 있지 말고 한두 시간 게임을 한후 잠자리에 드는 것이 더 낫다. 잠에 빠져 있는 동안 당신의 뇌는 게임을 배울 때 사용한 회로를 다시 활성화해 연습한 다음 새로운 기억을 장기 보관 창고로 보낸다. 이제 잠에서 깨면, 수리수리 마하수리! 자기 전보다 훨씬 게임을 잘하게 될 것이다.

 

성공하려는 사람일수록 잠을 낭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잠의 빚은 점점 쌓여만 간다. 마치 마이너스 통장과도 같이.

 

3. 잠이란 무엇인가?

수면에는 몇 가지 단계가 있다. 잠에 빠져들며 가벼운 잠을 자는 처음 10분을 1단계라고 한다. 더 깊이 잠에 빠져드는 2단계는 20분간 지속된다. 3단계와 4단계는 수면을 취하는 단계다.

 

숙면은 신체와 뇌가 낮 시간으로부터 회복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델타 수면' 이라고 하는데, 이 단계가 되면 뇌에서 델타파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 시간에는 꿈을 꾸지 않는다. 숙면을 취한 지 약 90분이 지나면 급속안구운동(REM)이 나타난다. 이 단계에서 사람은 완전히 잠에 빠져든 것 같지만 뇌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바깥세상이 아닌 뇌 속에서 자극의 폭격을 받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정상적으로 수면을 취하는 밤시간 동안 사람은 잠의 여러 단계를 몇번이나 반복한다. 이 패턴이 깨지면 문제가 발생한다. 자고 일어나도 몸이 개운치 않은 것이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신체의 잠재적인 치유력도 영향을 받게 된다. 성장 호르몬 쉬도 감소할 것이다. 젊은 사람들의 경우 낮 동안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할 수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 두어야 한다.

 

<출처:BBC다큐멘터리 행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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