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산책

머리와 가슴이 행복해야 한다.

햇살나그네 2022. 5. 8. 07:00

<좋은 글>머리와 가슴이 행복해야 한다.

 

심리학자인 소냐 류보머스키는 행복은 머리와 가슴이 둘 다 만족될 때 최고치에 이른다고 하다. '머리'의 만족은 '내가 원하는 대로 내 인생이 가고 있다.' 는 이성적 만족이고 '가슴'의 만족은  '매일매일의 일상이 즐겁다.' 는 감정적 만족이다. 머리와 가슴을 동시에 만족시키려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좋아하는 것을 할 때 우리는 즐거워지고 잘하는 것을 하면 다른 사람의 인정과 스스로의 만족을 통해 자존감이 증대한다.

 

거의 모든 행복도 조사결과 자존감도 행복도와 비례한다. 자존감이 없으면 행복해지기가 어렵다. 자존감을 얻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간단하다.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하면 된다. 누구에게나 좋아하는 것과 다른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하는 것이 있다. 문제는 그것이 무엇인지 대부분 잘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그것은 '생각'과 '경험'이다. 끊입없이 나는 누구인지 생각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볼 때 시행착오를 통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발견된다. 그것이 조벽 교수가 말하는 '자기 자신을 시험하고 자기 자신을 발견할 기회'이다.

 

그런데 이 발견 과정에서 사람들의 태도가 양분된다. 하나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에 더 가치를 두는 것이다. 사람은 평생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기 때문에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내가 하는 일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아도 타인이 나를 존중해주면 나는 만족한다. 돈이나 사회적 지위를 통해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이런 경우이다. 사회적 상류층은 대체로 행복점수가 높다. 그것은 스스로릐 만족감일 수도 있지만,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오는 행복감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다른 하나는 타인의 시선과는 상관없이 내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보편적인 사회적 기준에 부합도지 않더라도 내 기준이 분명히 서 있고, 그 기준에 따라 사는 사람들은 자존감과 행복점수가 높다.

 

<출처:김진혁의 행복해지는 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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